김은숙 전 휴스턴한미여성회 회장, 김만중 전 중남부연합회장 활동
미주 한인 여성들이 신사임당의 정신을 계승하고 차세대 교육에 앞장 서고 있는 여성단체 사임당세계총연합회가 설립 5주년을 맞았다. 5월 1일에는 사임당세계총연합회 3대 회장으로 당선된 설립자 장세희 회장이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임당세계총연합회에는 총연합회 임원으로는 정정자 사무총장, 휴스턴한미여성회 전직 회장으로 활동한 에스더모리스(김은숙 회장) 총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휴스턴한인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임당세계총연합회 관계자는 “사임당세계총연합(Saimdang World Association)은 2016년 버지니아주에 살고 있는 장세희(여, 68세) 씨가 설립했다.사임당세계총연합은 율곡 이이 선생을 비롯하여 7남매 (4남 3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시인, 화가, 예술가이자 교육자인 신사임당(1504-1551)의 정신을 계승하여 현대 여성이 지녀야 할 태도나 마음가짐등을 탐색하고자 미주한인여성들을 중심으로 설립했다”고 소개하며 “우리의 설립 취지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우리의 전통 문화를 다음 세대에 계승 시키는 일 뿐만 아니라, 건전하고 올바른 한국 어머니의 상을 정립해서 현대 물질 문명에 휩쓸려 방향을 잃어 가고 있는 가정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정신과 마음을 심어 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임당 설립 당시 장세희 설립자는 회원을 가입 시키기 위해 사임당에 대한 취지와 목적을 이야기 하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벌써 한 두개의 봉사 단체 즉 한인회, 평화통일정책 자문회, 여성회, 한글학교, 그리고 각종 예술 단체나 문화 단체 등에 이미 가입된 상태여서 거절 당하는 일이 다반사로 실망도 많이 하고 좌절감도 많이 느낀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세희 설립자가 단지 2~3명의 회원과 함께 한국으로 그 영역을 넓히기 위해 지인들을 통해 사람들을 소개 받아서 미국 동부 시간으로 새벽 4시에서 5시 사이에 한국과 화상 통화를 하면서 회원들을 가입 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장세희 설립자의 노력으로 제 1대 회장 앤지 리처드슨(Angie Richardson, Newport News, Virginia 거주)은 회원들을 한 명이라도 더 가입 시키기 위해 일주일에 한두번씩 한국과 화상 통화를 하면서 최선을 다해 사임당을 그들에게 소개 시켰다. 그 결과 출범 당시 1대에서는 한국에서 10 여명 이상 사임당 회원이 가입했고, 2018년도에는 미국 회원들과 한국 회원들이 힘을 합해 10월 26일 한국 광주에서 사임당 한국지회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 뿐 아니라 소상공인들과 함께 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소상공인들과의 MOU 는 사임당에서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시작하여 여러 소 상공단체에 협약을 맺었다. 창립된지 겨우 2년 반 만에 큰 성과였다. 사임당 제 2대 회장인 윤선영 (San Antonio, Texas 거주) 은 제 1대 회장과 임원진, 그리고 회원들의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제 2회 아시아 리더대상에서 “아시아 평화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제 2대 에서는 사임당의 체계적인 조직을 위해 모든 문서를 서류화하고 분류해서 다음 회장단과 임원진에게 물려 주기 위해 모든 문서의 e-file 화를 시작 했다. 본격적인 활동이 궤도에 오르는가 싶었지만 코론19로 인해 실제적인 행사가 제약을 받았다. 하지만 임원진들은 2개월에 한번씩 화상회의를 ‘사임당 시, 서예, 그림 경선 대회’ 및 ‘사임당 세계 대회(Saimdang World Convention)’ 를 계획했다. 제 2대에서는 제 3대 신임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어 공정한 선거 경선을 치렀다. 선거관리위원장으로는 강승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제 25대 회장 역임, San Francisco, California) 위원장이 영입 되어, 제 3대 회장선거를 치렀고 설립자인 장세희 대표가 당선 됐다.
이번에 3대 회장으로 당선 된 장세희 회장 취임식은 2021년 5월 1일 맥아더장군 기념관센터 (MacArthur Memorial Hall, Norfolk, Virginia)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세희 회장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 할 것이며, 특히 제 2세 교육과 정체성 확립에 주력 할 것이라” 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제 3대 사임당에서는 강승구(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25대 회장 역임), 김만중 (미주한인회 중남부 연합회 제 17대 회장 역임), 장동학(실리콘벨리 한인회 회장 역임), 문상귀 (뉴 멕시코 제 12대 한인회 회장 역임) 등 미국과 한국 사회 단체를 인사들을 영입해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편집국/자료제공: 사임당세계총연합>
※ 사임당세계총연합 문의: 장세희(757-303-5576, changsehe@gmail.com), 김은숙 (e73mor@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