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호 화백
2021년을 마무리하는 끝자락 즈음에서 12월 1일~14일 “자연과 함께” 라는 주제로 저희 갤러리XR에서 재미동포 정미호 화백의 한지작품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37년 간 작가 활동을 하고 있는 정 화백은 필라델피아 한인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지난 7월 20여년 이상 주류사회 문화예술 발전과 여러 단체 활동으로 사회봉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봉사 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사진 우측)
이민 생활 50년을 맞이한 지난 해에는 재미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화합을 위해 힘쓴 노고를 인정받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감사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정미호 화백 작품 중에서..
한국에서 한지작가 1세대 고암 이응로 화백, 2세대 이항성 화백의 맥을 이어받아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한지작가 정미호 화백은 자신의 내면세계를 종이를 통해 미술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한지에 풀을 먹여 치댄 뒤 한지를 바르고 말리는 일련의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작가는 고달팠던 인생길의 자가치유 방법을 찾게 됩니다. 그렇게.. 짧지 않은 인생의 풍랑 속에서 가장 가까운 소재인 한지를 통해 자연을 그려내며 스스로를 치유해 왔던 것입니다..
특히나 자연은 지난 50여년 간의 이민생활에 버팀목이 되어준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꽃과 나무, 벼 등을 한지로 표현하는 그녀의 작품은 고통스런 과정 끝에 피어나는 한줄기 희망과도 같습니다..
여러번 덧 칠해진 한지는 연약하고 부드러웠던 최초의 한 장과는 달리 동물의 가죽처럼 질겨지고 단단해진 표면은 물을 뿌려도 끄덕없게 됩니다. 종이는 질겨졌지만 그 위에 원색의 강렬한 꽃과 나무가 새롭게 피어납니다..
이것이 곧 작가의 인생입니다..질긴 꽃 한 점을 내 보일뿐 작가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갤러리XR에서 정미호 화백의 한지작품과 함께 저무는 한 해를 정리해 보시며 힐링의 시간을 갖어 보시면 어떨까요..
정미호 화백 작품 중에서..
※정미호 화백 약력
· 제 18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필라델피아 회장 역임
· 제 29대, 30대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역임
· 미주 총연합회 부회장 및 문화예술 위원장 역임
· 제 3대, 4대 뉴욕 미술협회장 역임
· 미호화랑 박물관 운영
· 한미 교육문화재단 운영
· (사)세계문화협회 해외총괄회장
· 세계한민족회의 KIC 상임고문
· 대한민국 태권도협회 세계 홍보대사
정미호 화백 작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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